활기와 감성의 도시, 일본 오사카를 걷는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쿄보다 느긋하고, 교토보다 자유롭고, 후쿠오카보다 분주한 도시, 활기와 감성의 도시, 일본 오사카를 걸어보려고 합니다. 약 270만 명이 거주하는 일본 제2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오사카는 단순한 대도시를 넘어, 오사카만의 인간적인 온기와 독특한 미식 문화, 유쾌한 삶의 태도를 품고 있는 여행지이죠. 오사카 사람들은 재밌고 따뜻하다는 말처럼, 이 도시는 여행자에게 단순한 명소를 넘어서 생활의 에너지를 공유해 주는 특별함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인간적인 도시 오사카 – 사람 냄새 나는 여행. 오사카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누구보다 시끌벅적하게 웃고, 적극적으로 대화를 걸어오며, 마음을 내주..
2025. 7. 24.
북쪽의 낙원, 홋카이도에서의 사계절 여행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다른 일본 지역과는 뚜렷이 다른 자연 풍경과 계절감, 그리고 독자적인 문화와 음식을 자랑하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오늘은 북쪽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홋카이도에서의 사계절 여행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이곳은 약 500만 명이 거주하며, 인구 밀도가 낮고 드넓은 평야와 산, 호수, 바다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홋카이도는 일본 속의 또 다른 일본이라 불릴 정도로 독립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죠. 삿포로, 하코다테, 오타루, 후라노 등 지역마다 개성이 뚜렷하며, 계절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사계절이 살아있는 섬, 홋카이도의 계절별 여행 매력홋카이도의 가장 큰 매력은 계절별 변화가 극명하다는 점이죠. 다른 일본 지역보다 훨씬 뚜렷한 사계절을 경험할 수 ..
2025. 7. 23.
나고야, 공업도시와 전통의 균형 속에서의 첨단 도시
안녕하세요. 연일 엄청난 더운 날씨를 갱신하고 있는 여름입니다. 더위 속 건강 챙기시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일본 나고야. 공업도시의 품격과 전통의 균형 속에서도 느린 첨단 도시를 만나봅니다.나고야는 일본 중부의 아이치현에 위치한 일본 제4의 도시로, 인구는 약 23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도쿄, 오사카, 교토처럼 유명한 관광 도시는 아닐지라도, 도요타 자동차의 본사와 공장이 자리하고 있어서 산업의 심장부이자,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일본 역사가 집약된 장소이기도 하죠.현대적인 고층 빌딩 사이에 숨겨진 고성(古城), 전국 시대 무사들의 유산, 지역의 개성을 뽐내는 이색적인 미식 문화, 첨단 기술과 전통 예술이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감성은 나고야만의 매력입..
2025. 7. 23.
사슴과 함께 걷는 시간의 도시, 나라(Nara)
안녕하세요. 오늘은 천 년의 숨결을 간직한 고도, 나라(Nara) – 사슴과 함께 걷는 느린 시간의 도시를 소개할 예정입니다.나라현에 위치한 고도(古都) 나라시는 일본의 첫 수도였던 도시죠.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서서 "일본이라는 나라의 뿌리를 마주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 35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도시는, 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신사와 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그리고 사슴이 자유롭게 거닐고 있는 나라 공원으로도 유명하죠.교토보다 더 오래된 역사, 사슴과 인간이 공존하고 있는 거리, 사찰마다 담긴 불교적인 철학, 그리고 일본 문화 자체가 담긴 이곳은 관광지이라기보다 ‘순례’에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천천히 걷고, 오래 바라보고, 깊이 음미할 수 있는..
2025. 7. 22.
벳푸, 몸과 마음을 위한 일본 온천 치유 여행
일본 규슈 동부, 오이타현에 위치한 벳푸는 한눈에도 다름을 알 수 있는 도시입니다. 오늘은 몸과 마음을 위한 일본 온천 치유 여행을 할 수 있는, 땅에서는 김이 솟고, 거리마다 온천향이 감도는 곳. 바로 벳푸를 소개합니다. 전 세계 온천 도시 중에서도 유량과 종류 면에서도 독보적인 이 도시는, 그저 '뜨거운 물'만으로 설명될 수 없을 만큼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벳푸의 인구, 문화, 역사적 맥락부터 미식, 여행 노하우까지 담아봅니다. 단순한 휴식이 아닌 치유하는 시간 여행을 떠나봅니다. 김으로 읽는 도시의 역사와 사람들 – 벳푸의 인구, 문화, 그리고 온천철학.벳푸시는 약 11만 명이 거주하는 중소도시이지요. 인구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연간 관광객 수는 8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일본 국내외 여행자들에..
2025.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