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국의 태양 아래, 느긋한 대만의 가오슝을 만나다
대만 여행이라 하면 보통 타이베이를 떠올리기 쉽지만, 대만 남부의 보석 가오슝(Kaohsiung, 高雄)은 그 자체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도시입니다. 오늘은 남국의 태양 아래, 느긋한 대만 속의 가오슝을 만나 볼 예정입니다. 이곳의 인구는 약 280만 명, 대만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남부의 중심지이며, 과거 산업 도시에서 이제는 예술과 친환경, 바다와 야경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가오슝은 여유로운 속도, 현대성과 전통의 절묘한 공존, 정열적인 남부인의 환대, 그리고 다채로운 먹거리로 여행자를 매혹시키는 도시라고 할 수 있지요. 제가 가오슝의 매력에 빠진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변화를 품은 도시, 가오슝의 과거와 현재가오슝은 과거 일본 식민지 시대부터 시작된 중공업 기반의 ..
2025. 7. 25.
활기와 감성의 도시, 일본 오사카를 걷는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도쿄보다 느긋하고, 교토보다 자유롭고, 후쿠오카보다 분주한 도시, 활기와 감성의 도시, 일본 오사카를 걸어보려고 합니다. 약 270만 명이 거주하는 일본 제2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오사카는 단순한 대도시를 넘어, 오사카만의 인간적인 온기와 독특한 미식 문화, 유쾌한 삶의 태도를 품고 있는 여행지이죠. 오사카 사람들은 재밌고 따뜻하다는 말처럼, 이 도시는 여행자에게 단순한 명소를 넘어서 생활의 에너지를 공유해 주는 특별함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인간적인 도시 오사카 – 사람 냄새 나는 여행. 오사카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누구보다 시끌벅적하게 웃고, 적극적으로 대화를 걸어오며, 마음을 내주..
2025.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