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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 – 베트남

by black-rose1 2025. 7. 11.

전쟁의 뼈아픈 과거에서 한걸음 한걸음 발전해 나가는 나라, 오늘은 여자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 베트남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도시는 수도 하노이, 경제 중심지 호치민과 세계문화유산 도시 후에, 고즈넉한 매력의 호이안, 해변이 아름다운 다낭 등이 있으며 각 도시마다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낭은 특히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도시라고 합니다.

여자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 – 베트남
여자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 – 베트남

깊은 상처 속에서 피어난 역사 – 베트남의 과거와 현재

베트남은 수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한때 중국의 지배를 받았고, 이후 프랑스 식민지 시절을 거쳐 20세기 중반에는 미국과의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과거를 겪었습니다. 특히 베트남 전쟁은 아직도 전 세계인이 기억하는 현대사의 큰 상흔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는 전쟁의 폐허를 딛고 빠르게 발전하며, 과거를 잊지 않으면서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인상적인 모습이 우리나라와도 비슷합니다.

하노이와 호치민(구 사이공)에서는 각각 북부와 남부의 정치적, 역사적 특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노이에는 호찌민 주석의 생가, 전쟁박물관, 문묘(문묘는 유교사상이 베트남에 깊이 뿌리내린 흔적을 보여줌) 등이 있으며, 호찌민시에서는 통일궁, 전쟁기념관,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건축물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행자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 베트남인의 저력과 회복력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인문학적 여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살아 숨 쉬는 거리의 문화 – 베트남인의 삶

베트남은 길거리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아침이면 공원에 모여 태극권을 하는 노인들, 인도네시아 음악과 불교가 뒤섞인 전통 사원, 불교와 도교, 유교가 혼합된 생활 양식은 여행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오토바이 문화는 베트남을 처음 찾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놀랄 광경입니다. 저도 많이 놀랐던, 수백 대의 오토바이가 신호 없이 교차하는 모습을 처음 보면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이것마저도 그들만의 질서와 리듬이 있다는 것을 곧 알게 됩니다. 많이 신기했답니다.
베트남의 주요 교통수단은 오토바이, 택시, 그랩(Grab), 버스 등이 있으며, 특히나 오토바이 이용률이 높아 도심에서는 혼잡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는 그랩 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은 따뜻하고 친절하답니다. 혼자 여행하는 여성에게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도와주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여행 중 길을 묻거나 물건을 사도 무례하게 대하는 일 없이 대부분 밝은 미소로 대해 줍니다. 특히나 여성 여행자로서 조심스러울 수 있는 부분에서도, 베트남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며, 현지 여성들도 경제활동이나 사회 참여에서 적극적인 모습이기 때문에 혼자 여행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길거리에서 즐기는 맛의 향연 – 베트남 음식

베트남 음식은 신선한 재료와 향신료를 활용해 깊고도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쌀국수(퍼 Pho)는 물론이고, 분짜(Bún Chả), 반쎄오(Bánh xèo), 반미(Bánh mì) 등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매우 잘 맞는 음식들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수를 이용한 음식도 많이 있답니다.특히 길거리 음식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도시 어디를 가든 작은 플라스틱 의자와 테이블에 앉아 베트남 커피나 간단한 면 요리를 먹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도 매료됩니다.

혼자 여행하는 여성들도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며, 많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영어 메뉴를 제공해 주문이 어렵지 않습니다. 베트남의 커피 문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연유가 들어간 달달한 카페쓰어다(Cà phê sữa đá)부터 계란커피, 코코넛커피 등 이색적인 메뉴들도 다양합니다. 각 도시에는 그 지역만의 특색 있는 요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북부의 하노이에서 남부의 호찌민까지 여행하며 ‘먹방 여행’을 즐기는 것도 매우 추천할 만합니다.

당연한 당부지만,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도 빠짐없이 체크해서 편한 여행을 하기 바랍니다.